서울, 12월13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로 1165.90원, 전일 대비 2.30원 낮은 수준을 기록한 뒤 1163원대까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밤사이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고 있다. 유로화의 반등세와 유가 상승에 힘입은 상품통화의 강세에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15엔 아래로 내려섰다.
장중 다른 아시아환율 특히 위안화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FOMC 이벤트를 앞두고 하락세가 거세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장중엔 묵직한 분위기인데 FOMC를 앞두고 1160-1175원 정도의 레인지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 우위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