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0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3월의 첫 거래일인 2일 개장과 함께 급등세를 보이면서 단숨에 114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로 1142원을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대비 11.30원 상승했고 이후 1144.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이에 달러/원 환율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28일 서울장 마감 무렵 112엔대 중반에서 거래됐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14엔을 넘어서고 있다.
이미 역외 거래에서 숏 포지션 정리가 활발하게 일어났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개장 직후에도 역내 숏 커버 등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다만 뉴욕 증시가 연일 랠리를 펼치는 데다 이날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0.9% 정도 상승중이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원선으로 후퇴해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