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9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중국 외환보유고의 감소는 장기적으로 희소식이라고 판강 인민은행 자문이 9일 블룸버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수년간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위안화가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12월 미국의 고용지표에서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올라가자 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 회견이 예정돼 있어,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과 더불어 양국 관계 전망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될 듯하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 근방에 거래되고 기업들의 어닝 전망이 밝은 데다 경제성장 전망도 개선되고 있어, 1월에는 증시가 상승한다는 '1월 효과' 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주식 전략가들이 올해 말 범유럽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올해 유럽 기업들의 어닝실적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력한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 중에 무슨 이유로 미국의 금리가 오르는지가 궁금한 투자자들이라면 최근 리츠(REITS)의 움직임을 통해 일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모른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9일 중앙은행이 도입한 새로운 조치들이 링깃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버나마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인도 루피화 가치가 미 달러 대비 한층 더 하락해 연말에 사상 최저치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시작되면 미국 달러와 유로 대비 파운드의 가치가 한층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미국에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는 랠리를 펼치는 반면 이머징 아시아 국가 통화는 2016년에 이어 낙폭을 확대할 것으로 로이터폴에서 전망됐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