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8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8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도 보합권에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KS11 는 이날 장 초반 한때 21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금리인상 우려에 뉴욕증시가 간밤 약세를 보이면서 보합선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다 1.36포인트(0.06%) 오른 2095.41로 장을 마쳤다.
장 중 최고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 005930.KS 가 보합으로, SK하이닉스 000660.KS 는 1.6%가 내렸다.SK텔레콤 017670.KS 이 5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기대로 4.3%나 오르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520억원가량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으나 상승폭을 키우는 데는 실패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로 일부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가 본격화되며 여행과 항공 등 중국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000120.KS 의 주가가 인수합병(M&A)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올랐다. 합작으로 설립된 롯데제과 004990.KS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 우려에 롯데제과 주가가 급락했다. 깜짝 실적 기대감에 LG전자 066570.KS 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003490.KS 이 유상증자 성공에도 8일 코스피시장에서 하락했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SK텔레콤 017670.KS 과 LG유플러스 032640.KS 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 030200.KS 도 기관 매수세를 타고 상승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