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영세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가입을 확산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폐업·노령·사망에 대비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 가입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중기중앙회와 협약을 맺은 지자체에서 일정기간 동안 가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7개 모든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인천시 부평구,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 전남 곡성군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시행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서울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연간 매출액 2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매월 2만원씩 1년간 최대 24만원을 희망장려금으로 추가 적립해주고 있다. 희망장려금은 예산소진시까지 제공되며, 서울시는 지난해 54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6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주의 폐업·노령·사망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제도로 2007년에 도입됐다. 현재 누적 가입자수 160만명 이상의 사업주가 가입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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