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로이터) - 북한이 22일 오전 6시 바로 전에 동해상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한국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인 무수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인 데이브 벤험 해군사령관도 로이터에게 미군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유지하던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안에 위배되는 일"이라면서 강력히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4차례에 걸쳐 무수단을 쏘아 올렸지만 모두 실패했다.
(잭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