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26일 (로이터) - 북한과 미국간 말폭탄 주고받기가 지속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증되면서 26일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말 발언이 선전포고라며 대응조치 운운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양상이다.
뉴욕증시가 먼저 영향을 받으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자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가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반도체주식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KS11 는 오전 9시25분 현재 8포인트 가량 내려 237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LG전자 066570.KS 역시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주 약세도 두드러진다. 신한금융 055550.KS 와 하나금융 086790.KS 이 각각 2%와 3%대 하락율을 보이고 우리은행 000030.KS 역시 3% 이상 추락중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