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후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한채 1170원 후반대에서 좁게 등락하고 있다.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강달러 여건속 중국 지표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심리까지 가세하며 이날 환율은 거래초 상승압박을 받았지만 이후 1180원대로의 추가 상승은 막히고 있다.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된 가운데 달러/위안을 둘러싼 상승압력도 완화되면서 서울 외환시장내에선 1180원대에 대한 저항인식이 반영되고 있다.
일부 역외들의 달러 매수에도 수급상으론 네고가 우위를 점하면서 전반적으로 방향성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한 외환딜러는 "여타 다른 통화들도 그렇고 원화도 아래위 갇힌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현재(오후 2시4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7원 가량 올라 1178원선 부근에서 등락중이다.
코스피는 약보합 전환된 가운데 외인들은 소폭 매수 우위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