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15일 (로이터)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자신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부양 패키지의 일부 내용에 대해 의견차가 크며 대선 전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밀켄 연구소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현 시점에서 대선 전에 합의를 이루고 그것을 시행하는 것은 현재 상황과 세부내용의 수준을 감안할 때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합의를 이룰 때까지 민주당과 계속 협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를 얻을 때까지 계속 노력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펠로시 의장이 타협한다면 합의는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한 뒤에 빠르게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