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5일 (로이터) -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이후 미국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되면서 5일 오전 서울 주식시장은 1% 가까이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9분 현재 17.44포인트(0.9%) 오른 2055.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656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상승 종목이 478개로 하락 종목 311개를 앞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57포인트(0.2%) 올라 678.48을 기록중이다.
다음은 국내 언론에 보도된 주요 종목 움직임 현황이다:
- 법정관리(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한진해운 117930.KS 이 하한가다. 한진해운은 지난 1일 법정관리 개시 결정으로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추가지원 반대 결정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지난달 31일 법원에 법정관리 를 신청했다. 삼성SDI 006400.KS 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와 관련한 우 려로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와 관련해 전량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배터리 발화 현상이 배터리 셀 문제로 결론이 나면서 삼성SDI에 리콜비용 부담과 점유율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일양약품 007570.KS 이 자체개발한 위궤양치료제 ‘놀텍'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일양약품은 지난 4일 러시아 제약사 ‘R-파마'와 놀텍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234억원이다. 현대건설 000720.KS 이 1조7000억원 규모의 공사수주 소식에 강세를 나타 내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조6913억원 규모의 러시아 나호드카 비료공장과 부대시설을 건설하 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8.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다희ㆍ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