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19일 (로이터) - 연준 회의록 공개 후 6월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영향에 19일 오전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주가지수는 오전 10시6분 현재 0.49% 내린 397.29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0.33%, 대만 가권지수는 0.11%씩 각각 하락 중이다.
다만 니케이지수는 엔 약세 덕에 0.49% 오르고 있다.
간밤 발표된 연준의 4월 회의록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따르면 회의록 발표 후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전망을 34%로 반영했다. 전날에는 15%로 반영했었다.
트레이더들은 또 7월 금리 인상 전망을 50% 이상으로 반영했다.
이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7분 현재 달러 지수는 0.10% 오른 95.173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4월28일 이후 최고치인 110.25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110.12엔에 거래되고 있고, 간밤 3월29일 이후 최저치인 1.12145달러까지 밀렸던 유로/달러는 1.12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ANZ의 전략가들은 "오늘밤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달러가 잠시 숨을 고를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으면 6월 인상 전망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시장은 윌리엄 더들리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들의 연설을 주시하면서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전망이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