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역대급 '호황' 누리는 건설기계업계

입력: 2021- 07- 24- 오전 02:40
© Reuters.  역대급 '호황' 누리는 건설기계업계

건설기계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채굴에 필요한 중장비 수요가 늘어난 데다 러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의 지난 13일 기준 주문 잔량은 1만2703대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6개월 생산물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주문량이 생산량보다 많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기계의 호황은 실적으로 증명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올 상반기 15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916억원)의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755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도 장밋빛이다.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분기 2490억원의 영업이익 및 2조346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4%, 18.8%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생산에 필요한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신흥시장에서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점을 배경으로 꼽는다. 현대건설기계의 올 2분기 신흥시장 매출은 1년 전보다 149%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건설업계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속도 조절로 중국에서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공공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재개되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도 나쁘지 않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해외서 쭉쭉 나가는 두산인프라·현대건설기계

현대차그룹, 수소 활용한 건설기계 개발 속도낸다

화물차·건설기계, "반사띠 붙이고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하세요"

보령에 건설기계 시험장 준공…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최대 규모

두산밥캣, 인도 소형 건설기계시장 공략 강화

양성모 볼보코리아 대표 "국내 점유율 25% 달성"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