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17일 (로이터) - 미국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에 맞서 보복관세를 부과한 중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터키를 16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최대 총 285억달러 어치 미국 수출품에 대한 보복관세는 WTO 규정상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자국의 이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는 무역상대국들이 철강과 알루미늄 업계의 지속적인 대규모 과잉 설비에 따른 문제들과 관련해 우리와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