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동설립자 비즈 스톤이 지원하는 간편한 비트코인 뱅킹 앱이 출시됐다.
4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모드(Mode)’는 터치 한 번이면 비트코인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iOS 전용 '비트코인 뱅킹 앱'을 출시했다.
모드는 "모든 사람에게 비트코인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Mode (via Twitter)
2017년 설립된 모드는 트위터 공동설립자 비즈 스톤의 자문과 지원을 받고 있다. 비즈 스톤은 모드의 모기업인 영국 핀테크 그룹 R8의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R8은 지난 4월 500만 달러(59억원)를 투자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트위터 공동설립자는 해당 앱이 "복잡하고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없앴다. 세련되고 반응성이 좋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은 주요 첼린저 은행과 견줄만한 수준이다.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비트코인 상품"이라고 평했다.
앱은 비트코인 거래에 수수료 0.99%를 부과한다. 은행 카드나 계좌를 통해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가 자산 보관을 담당한다.
실명인증을 거쳐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기업은 파운드 입출금 시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며 "영국 패스터페이먼트(Faster Payments) 시스템을 통해 거의 즉각적으로 입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드의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수석 아리안 머피는 초기 가입자 1,000여 명과 앱을 시범 가동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수석은 비트코인 뱅킹 앱이 "비트코인 시장의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거래제한, 느린 속도, 높은 비용, 낮은 보안 수준 등 기존 플랫폼과 보관 서비스가 가진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모드는 이용자가 비트코인 보유고에 대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연내 비트코인 이자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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