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13일 (로이터) - 중국 상무부는 2016~2020년 중국에서 소매판매가 연간 약 10%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2020년에는 그 규모가 48조위안(미화7조1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이는 2015년까지 5년 간 기록한 연간 평균 13.9%에서 증가율이 크게 내려가는 것이다. 2015년 중국에서 소매판매는 10.7% 증가한 바 있다.
정부의 5개년 상업 계획을 다룬 성명서에서 상무부는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했으며 기업순익이 줄며 개인들의 소득 증가 및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성명에서 중국의 서비스 무역 규모는 2020년 경에는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상무부는 2016~2020년 중국에 현재와 같은 수준의 해외 자본이 유입되기 어려울 것이며, 이 기간 중국의 해외투자 규모는 총 7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 대비 9.7% 늘며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FDI는 4417억6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늘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