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11일 (로이터) - 4월 취업자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둔화된 가운데 도소매업과 건설업, 부동산및임대업 등의 분야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42만4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11일 '4월 고용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3월의 46만6000명 보다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2개월 연속 40만명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해 4월 취업자가 25만2000명 증가에 그친 데 따른 기저효과도 4월 고용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비농림어업 취업자는 43만7000명 증가, 3월의 52만3000명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6만2000명 감소, 3월의 8만3000명 감소에서 감소폭이 완화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16만1000명 증가했고, 도소매업 취업자도 7만8000명 증가했다. 부동산및임대업 취업자는 8만7000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8만8000명 각각 증가했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