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로이터) -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 후보 물색에 나선 백악관이 리처드 클라리다와 로렌스 린지를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모두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요직을 지냈다.
현재 핌코 매니징 디렉터이자 콜럼비아대학교 경제 및 국제문제 교수인 리처드 클라리다는 지난 2002~2003년 재무부 경제정책 담당 차관보였다.
로렌스 린지는 지난 1991~1997년 연준 이사로 재직했으며, 2001~2002년에는 백악관 경제보좌관을 지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 핌코 최고경영자(CEO)이자, 국제통화기금(IMF) 출신인 모하메드 엘-에리안 역시 연준 부의장에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린지와 클라리다 모두 논평 요청을 거절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