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9일 (로이터)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이 나와도 승복하겠다'고 선언해주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해 해야 할 마지막 역할"이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할지 여부에 대해 대통령도 답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탄핵 선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혼란을 하루속히 종식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선택을 국민에게 맡기는 조기 대선 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호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