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인바디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내수 입찰 공백에 따른 혈압계 등 기타매출은 감소했으나, 4분기에 이연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의 경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시장의 성과는 부진하다. 구 연구원은 “수출 매출의 경우 미국 63억원, 유럽 18억원 등 미국·유럽의 고성장이 지속되지만 중국은 로컬업체들의 저가형 제품과의 경쟁으로 43억원에 머물렀다"며 "중국시장 반등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전문가용 인바디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10%에 가까운 내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매출은 1146억원, 영업이익은 288억원이다. 구 연구원은 "암웨이향 인바디밴드 수출이 소폭 증가하는 등 내년 예상 매출액 성장률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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