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LG전자와 LG화학, LG생활건강 등 LG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으로 증권사 주간추천주에 대거 올랐다.
이번주(1월28일~2월1일) 주간추천주로 국내 증권사 4곳은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CES에서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인 ‘OLED TV R’로 차별화를 선보였다”며 “차별화가 어려운 가전에서 새로운 개념의 TV를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을 추천주로 꼽았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후’를 중심으로 럭셔리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 확대 전망된다”며 “연초 더페이스샵의 광저우 공장 인수 등 M&A를 통한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LG화학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LG화학의 실적 부진 원인은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화학 시황이 본격적인 down-turn(경기 하강)에 진입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중대형 배터리의 성장 매력도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유안타증권은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KCC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KCC는 도료부문의 이익 개선을 통한 실적 회복이 전망되며, 모멘티브 인수를 통한 실리콘 사업이 확장이 기대된다”며 “주요 상장사 지분가치(1.8조원, 할인율 40%) 감안 시 주가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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