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0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관련 합의에 도달하길 원하고 있으며, 핵심 관리들에게 잠재적 합의 조건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본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와 같은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간밤 통화 후 무역전쟁 해결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직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및 북한 문제를 두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고,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장관들에게 무역갈등 확산 정전 신호를 줄 수 있는 잠재적 합의안 작성을 지시했고, 초안 작성에 여러 기관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