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0일 (로이터) -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 대통령 출마계획이나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채이배 의원이 '대통령 출마계획이나 고려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전혀없다"고 대답했다.
황 대행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자가 선거운동기간중 한미 FTA 재협상 검토나 방위비 분담문제 등을 거론한데 대해 "한미FTA에 대한 우려와 방위비 걱정들이 있다. 이 두 문제에 대해 모든 가능성 대비하고 다각적 대응방안 마련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신 정부와 협력해서 한미관계가 손상안되고 FTA 문제안되게 노력해야 한다"며 "다양한 채널통해 트럼프측에 FTA 긍정 측면 설명하고 무역 안보가 흔들리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총리는 또 행정자치부가 공무원 정원 완화하도록 지시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공무원 하나를 늘리면 장기 지속된다. 재정부담이 있어 재정당국이 걱정할 수 밖에 없다"며 "걱정을 감안해서 신규행정수요나 재정현황을 고려해 정원조정문제 다양한 방안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