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현장 진단에 사용되는 '프렌드 시스템'을 위한 '샘플 전처리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 진단에 있어 결과의 오차를 가져오는 주요 요인은 실험자가 수작업으로 검체 주입, 혼합, 반응시간 등을 조절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는 이 같은 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화된 검체 전처리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프렌드 시스템의 18종 진단 아이템 중 검사가 까다로운 일부 호르몬 계열 아이템에 이번 자동화 전처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발전을 통해 예전에는 난이도가 높아 현장진단이 어려웠던 품목에 대해서도 간편하고 정확한 현장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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