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01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메이저 석유회사들의 실망스러운 실적과 예상을 밑돈 성장세에 그친 2분기 GDP 지표를 알파벳, 아마존닷컴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은 기술주 랠리가 상쇄했다. 그러나 주요 지수들은 월간 기준으로는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고무적인 기업 실적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기업재고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소비지출 증가세는 강화돼 미국 경제의 강력한 기초체력을 가리켰다. 미국 달러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2분기 GDP 데이터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더 낮아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엔화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미친 일본은행(BOJ)의 부양책 발표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美 국채가가 상승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하며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후퇴, 국채가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금값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미국의 GDP 데이터로 달러가 하락하면서 거의 3주 고점까지 전진했다. 금은 월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숏커버링으로 초반 하락세를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6일간 이어가던 하락세를 접었다. 브렌트유는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7월 한달간 WTI와 브렌트유 모두 원유와 정제유의 공급 과잉 우려가 증폭되며 14% 이상 하락했다.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2분기 GDP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뉴멕시코주 커뮤니티 은행가들 모임에서 강연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느 하나의 데이터에 과도한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 숫자는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납득할 만한 일이며 연준은 경제 데이터에 따라 최고 2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밝혔다. 미국 노동시장이 강화되며 2분기 고용비용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분기에 프랑스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7월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식품, 알콜 및 담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