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04일 (로이터) -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4일 "단기금리선물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채포럼에서 "스트립 채권의 거래를 다양화하고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한국경제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볼 때 외국인의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보지만 국채 시장의 불안요인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안정화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국고채 바이백(조기 상환) 시기를 연중으로 조정하고 바이백을 탄력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시장과의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변동성 확대에 대처하고 시장의 니즈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 강구할 것"이라며 "국채연관시장의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규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