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7월20일 (로이터) - 채권시장이 지난주 글로벌 성장 우려 완화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뉴욕 증시 때문에 매도압력을 받은 뒤 더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장기물에 강세 입장을 취했다고 JP모간(JPM)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23bp 상승, 2015년 6월 5일 주간 이후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이날 공개된 JPM의 주간 서베이는 미국 국채 장기물을 자신들의 포트폴리오 벤치마크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롱' 투자자들의 비율이 전주의 18%에서 26%로 상승했음을 보여줬다.
미국채 장기물을 벤치마크보다 적게 보유한 '숏' 투자자들 비율은 지난주 11%에서 이번에 16%로 늘었다.
이에 따라 미국채에 대한 롱 투자자와 숏 투자자 비율 차이, 즉 순 롱 비율은 7%에서 10%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미국채 장기물을 자신들의 벤치마크와 같은 수준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중립' 투자자들의 비율은 전주의 71%에서 58%로 하락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