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8월31일 (로이터) - 위안이 31일 오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달러당 6.7에 근접하면서 인민은행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 속에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중순 위안이 달러당 6.7을 넘었을 때 인민은행을 대신한 것으로 보이는 국영은행들이 공격적 달러 매도에 나선 바 있다.
상하이의 한 트레이더는 "지난 7월 인민은행이 달러당 6.7 부근에서 위안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개입했을 때 숏 투자자들은 큰 타격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주 위안이 6.68 위로 약해질 때마다 기업들의 달러 매도세가 나타났다"며 "아무도 인민은행을 상대해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환율에서 위안화값을 달러당 6.6908로 전날 6.6812보다 약하게 제시했다.
이에 스팟 위안은 전일보다 약한 달러당 6.6835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전일보다 40핍 강해진 6.678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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