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10일 (로이터) - 이란 경제가 향후 수년간 견조한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혁을 단 행해야 한다고 아심 후사인 국제통화기금(IMF) 중동·아시아 지역 부(副)지부장이 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심은 "IMF는 이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향후 2년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강력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란 정부가 경제 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IMF는 국제 제재가 해제되고 산유량이 늘어나면 이란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6/17회계연도 4~5.5%로 가속화되고, 중기적으로는 평균 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