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7% 내린 3162.99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3% 내린 1037.22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166.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약 40% 비중이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 중국 제재 등 외교 및 안보 문제까지 겹치며 관련 기업들이 중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에 24인베스트먼트 이경력 대표는 MSCI 이머징마켓 국가별 비중에서 새로운 힌트를 찾았다. 그는 "중국의 빅테크 규제는 해외 자본으로 하여금 중국 및 대만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관망세 짙은 국내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와우넷 김형철 파트너는 오랜 연구개발에 대한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바이오리더스 (KQ:142760)를 주목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_M07)와 자궁경부상피이형증(CIN1) 치료제(BLS-H01)가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BLS-H01는 바이오리더스의 또 다른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를 통해 개발 중이다. 또한 γ-PGA의 면역증진 효과를 통해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8일 마감가 1만1,250원 기준으로 지난 한 달간 33.61%, 연초 대비 78.20% 상승했다.
와우넷 김지욱 파트너는 중국 전해콘덴서 기업들의 도산에 따른 반사 효과 및 전방 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 삼화전기 (KS:009470)를 주목했다. 삼화전기는 각종 전해콘덴서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산업용 및 생활 가전을 넘어 IT기기 증가 추세와 함께 고온·고용량·장수명을 요구하는 5G 중계기, 자동차 전장, 신재생에너지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삼화전기 주가는 전장 대비 1.56% 상승한 3만2,550원 기준으로 지난 한 주간 3.83%, 연초 대비 56.49% 상승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