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 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크로스보더 공급체인 내 블록체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리우 송 부사장은 복잡한 공급체인 내 블록체인을 도입해 정부와 연계되는 폐쇄형 루프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또한, 리우 부사장은 알리바바가 세관 브로커 및 국제 운송 및 거래 금융 분야 내 사물 인터넷 및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신기술 개발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공급체인 내 블록체인 도입의 계획을 이전부터 밝혀왔으며, 곳곳에서 준비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해 10월, 알라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그들의 기업용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를 유럽, 미국 및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국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을 밝혔다.
이어 같은 달인 10월, 알리바바 그룹은 법 거래와 관련된 사용자 계정을 동결 또는 정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는 다양한 산업군 내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효율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해당 산업군에는 크로스보더 거래 금융, 물류 및 운송이 포함되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