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10일 (로이터) -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이하 '일은') 부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효과가 경제 전반과 물가에 반영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국회에 출석한 부총재는 "금융시장이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한 전망을 반영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은 정책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월 일은은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처럼 과감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엔화 강세와 주가 하락을 저지하는 데 실패해, 일은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보다 혼란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초래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