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07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8개월래 고점 부근에서 보합에 출발했다. 기업 호재가 이어지며 부진한 독일 산업생산 지표를 상쇄했다.
오후 4시 3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9.15포인트로 0.09% 하락 중이다. 이 지수는 월요일에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화요일에는 미국의 부진한 서비스 지표가 발표된 후 후퇴했다.
이날도 독일 7월 산업생산이 증가 예상을 뒤엎고 23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독일 DAX지수 .GDAXI 는 다른 지수들보다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스코틀랜드 산업엔지니어링 업체인 위어그룹(Weir Group)의 주가가 스톡스600 상장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위어그룹의 투자의견을 '비중중립(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영국 산업설비 대여업체인 애쉬태드(Ashtead)는 한 해 순익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4.69%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