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로이터) -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마숨 대통령은 26일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과 만나 "감산 합의를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OPEC 내 2위 생산국으로, OPEC과 비OPEC 국가 간 감산에 참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과 러시아 주도의 비OPEC 생산국 일부는 지난해부터 원유 생산량을 일평균 180만배럴 축소했다. 과잉 재고를 줄이고 유가를 부양하기 위함이다. 감산은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다.
감산 당사국들은 오는 6월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에 따라 감산 합의를 조정할 전망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