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9일 (로이터) - 미국의 소기업 낙관지수가 2월 들어 한층 하락했다. 매출 성장세와 순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자본지출과 고용계획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전미독립기업연합(NFIB)은 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2.9로 1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의 하위 구성 항목 중 어떤 것도 개선되지 않았다. 1월에는 지수가 1.3%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NFIB는 "실질 매출규모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약화된 탓에 지출과 고용 계획도 타격을 받았다. 가격 인상폭은 제자리 걸음인데 반해 근로자 수당은 계속 인상되며 순익을 압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의 결과는 최근 발표된 강력한 고용, 소비지출, 제조업 부문의 지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 연율로 1.0%로 성장률이 둔화된 이후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