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4월06일 (로이터) -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5일 은행들이 해외 지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웨이보에 게재한 성명에서 CBRC는 은행들이 해외 지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리스크에 대한 판단을 강화하며 고객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은행들이 고객의 신원 확인과 관련된 규정을 엄격히 따라야 한다. 제 3자나 당사자가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2월 스페인 경찰은 마드리드에서의 돈세탁 혐의로 중국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국공상은행(ICBC)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성명은 중국 은행들이 해외 지사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감시와 규제 준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