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29일 (로이터) - 투자자들은 주말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이고 새로운 성장 부양 조치가 나오지 않아 주식에 대한 포지션을 줄일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27일 글로벌 경제가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초저금리와 통화 완화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경제 활동을 촉진할 구체적인 부양 지출 공조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HED캐피탈의 리차드 에드워드는 "G20이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감흥을 주지 못하고 주식시장의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프라임파트너스의 CIO 프랑수아 사바리는 "일부는 구체적인 조치가 없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들은 코뮤니케에서 세계 경제 부양을 위해 "통화, 재정, 구조 등 모든 정책적 수단들을 각자, 또 함께"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회의는 최선에 대한 정책당국자들간의 이견을 부각시켜, 단기내 공조 조치 가능성을 위축시켰다.
스테판울프 캐피탈의 피버스 테올로자이츠는 유로가 달러 대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20이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통화 부양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기 때문.
성장 촉진에 있어 부채에 의존하는 것, 그리고 주요 중앙은행들의 마이너스 금리 활용에 대해서도 각국간의 의견차가 드러났다.
달러 대비 유로 강세는 유럽 기업들의 수출에의 악영향 때문에 종종 유럽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진다.
(수딥 카르-굽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