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9월26일 (로이터) - 은행들이 분기말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선 가운데 26일 오전 위안화가 소폭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환율에서 위안화값을 달러당 6.6744로 전날의 6.6670보다 약하게 제시했다.
이에 스팟 위안은 전일비 3핍 약해진 개장가와 같은 달러당 6.670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의 한 트레이더는 "일부 대형 국영은행들이 위안을 달러당 6.67 수준에 맞추기 위해 달러를 매도했다"며 "반면 기업들은 이날 오전 달러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말까지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레이더들은 10월1일 시작되는 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와 위안화의 IMF SDR 바스켓 편입을 앞두고 국영은행들이 위안화를 안정시키기 원한다고 설명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