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달러/원 오전) 상승 전환..주식역송금? 연금 매수?

입력: 2018- 07- 10- 오전 11:31
© Reuters.  (달러/원 오전) 상승 전환..주식역송금? 연금 매수?

서울, 7월10일 (로이터) - 장 초반 소폭 하락하던 달러/원 환율
이 상승 전환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저점을 찍고 반등한 데다 수급
상 달러 매수 물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얘기다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
를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가 랠리를 펼치는 등 위험자산들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어제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일비 0.2원 낮은 1112원
에 개장한 뒤 1110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하지만 이후 방향을 바꿔 전일 종가 위로 올라섰고 오전 11시25
분 현재는 1114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위안의 반등에 영향을 받았고 수급
상으로도 달러 매수 물량이 강하게 유입됐다고 전했다. 타이밍상 외
국인 주식 역송금이 추정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6.60 부근까지 떨어졌던 달러/위
안이 반등하면서 그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그보다 수급 쪽에서 뭔
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커스터디 은행 매수세가 강했던 만큼 주식
관련 매수 물량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모양새는 딱 국민연금이 사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현재는 6.6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개시되기 전 6.7위안을 넘기도 했던 급등세가 뚜렷하게
누그러진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어제보다 올라 111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
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1003원 정도에 형성되면서 1000원 선에
다가서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랠리의 기운을 이어받으며 상
승 중이다. 현재 0.6% 정도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1112 고가 1114.5 저가 1109.9
외국인 주식매 유가증권시장 67억원 순매수

(이경호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