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08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현재 해외 외환시장(FX) 관련 주요 뉴스를 정리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가 7일(현지시간) 장중 올들어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 및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달러 가치를 높일 것이란 베팅을 늘린 영향이다. 달러 매도(short) 포지션을 되돌리는 흐름도 이어지는 중이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페소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페소 가치가 달러당 23으로 사상 최저치를 찍자 정부는 추가적인 재정 긴축 조치를 발표했고, 중앙은행은 금요일 기준금리를 40%로 인상했다. 페소 가치는 금요일에 5% 올랐지만 여전히 올해 들어 지금까지는 15% 내려와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7일(현지시간) 그가 '쥐약을 제곱한 것과 같다(rat poison squared)'라고 비난했던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들은 그것에 더 많은 가치를 부과할 다른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믿는 사람들이라며 비난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면서 7일(현지시간)에도 남미 통화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칠레,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통화 가치가 모두 하락했다. 태국 바트화 가치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인 가운데 7일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왔지만 달러가 연중 고점 부근에 머문 게 영향을 미쳤다. 달러 가치가 반등하고 중국 규제당국이 자본유출에 대해서 덜 우려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신호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금값이 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꺾지는 못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이로써 금값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로이터 한글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