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20일 (로이터)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일정을 인지했으며, '유의미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참여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면서도 트뤼도 총리는 런던 커먼웰스(영연방) 정상회담에서 자신은 캐나다의 입장을 계속해 변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CNBC는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와의 NAFTA 재협상을 3주 안에 매듭짓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NAFTA 협상이 멕시코 대선시기, 미국 중간선거 시기와 겹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의 캐나다고위위원회에서 그는 기자들에게 "지금까지 NAFTA 협상을 두고 유의미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봐왔다"며 "우리는 협상에 지나치리만큼 몰입해있고, 가능한 많은 범위를 다루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이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필요한 일을 하는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말했듯, 우리는 3개국이 모두 이익을 얻는 합의안을 찾고 있다. 캐나다의 이익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