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2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호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강세를 보였다.
12월 차이신/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신규 주문 급증에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SSEC 와 CSI300 .CSI300 는 각각 1.3%, 1.4% 오른 3,349.05와 4,087.7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부동산주와 금융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는 2% 올라 10년 최고치인 30,515.31을, H-지수 .HSCE 도 3.1% 급등한 12,068.99를 기록했다.
중국 증권당국이 홍콩 증시에 상장된 본토 기업들의 비거래 주식들에 대해 완전한 태환성을 보장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0.5% 상승한 2,479.65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경기 호조 기대감에 0.6% 오른 10,710.73에 마감했다.
반면 호주 증시 .AXJO 는 금융주 약세 속에 0.1% 하락해 작년 12월21일 이후 최저 종가인 6,0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금융 시장은 신년 연휴로 휴장했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