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8월18일 (로이터) - 유로존 7월 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강화됐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1.3% 상승했다고 최종치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및 로이터폴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비가공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잠정치대로 전년비 1.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ECB의 인플레 목표치인 2%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지만 6월 상승률인 1.2%에서 높아졌으며 로이터 전망치인 1.2%도 상회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발표된 유로존의 6월 무역수지 흑자는 266억유로로, 229억유로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웃돌았다.
유로스타트는 6월 유로존 수출이 전년비 3.9% 증가했고, 수입은 6.2% 늘었다고 밝혔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