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9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81.88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 총재가 인플레 경계에도 금리 인상까지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뉴욕증시가 인프라 법안하원 통과 등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며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준인사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발언과 매파적인 성향 등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에 소폭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