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6월26일 (로이터) -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이며 인플레이션은 내년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인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은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26일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시드니공대에서 가질 연설 원고에서 "너무 오래 지연시키면 경제는 결국 과열돼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통화정책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한 점진적 금리 인상은 경제를 보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속도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노동시장이 계속 강화되면서 현재 16년래 최저치 4.3%를 가리키고 있는 실업률이 더 하락하고, 내년까지 4%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올해 시작할 것이라는 연준의 계획을 재확인하고, 연준이 불필요한 국내외 시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잘 전달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정책을 정상화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대중이 더 잘 이해할수록 (연준의) 행동이 시장에 불필요하게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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