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3월21일 (로이터) - 영국 보다폰 그룹과 인도 이데아 셀룰러가 20일(현지시간) 230억달러(25.7조원) 규모의 합병을 통해 인도 최대 통신사를 설립한다.
합병사는 약 4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 현재 업계 1위인 바르티 에어텔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인도 휴대폰 서비스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릴라이언스 지오가 4G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가입자 확보를 위해 몇 달 동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업체간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된 것이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