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월08일 (로이터) - 7일 실시된 프랑스 여론조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전날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며 올해 대선 결선에서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다.
프랑스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언웨이(OpinionWay)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마크롱과 국민전선(FN) 마린 르펜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뒤 마크롱 후보가 66%의 지지를 얻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실시된 조사의 65%에서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차 투표에서는 르펜이 25%, 마크롱이 23%,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대선후보가 20%의 지지율을 얻어 피용이 결선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던 피용 전 총리는 과거 자신의 아내 뿐 아니라 두 아들까지 보좌관에 거짓 채용해 혈세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