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7일 (로이터) - 달러가 7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안전자산인 엔 대비 10주래 최저치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프랑스 정치적 우려에 약세다.
오전 9시35분 현재 달러/엔은 111.68엔으로, 간밤 기록한 11월29일 이후 최저치 111.625엔에 근접해 있는 상태다.
달러는 전일 엔에 대해 리스크 회피 증가로 0.7%가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월가와 원유 가격과 함께 하락한 것도 달러 약세에 일조했다.
달러는 올들어 엔 대비 4.5%가 하락했는데,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적 발언에 따른 것이다.
미즈호증권의 수석 FX 전략가 야마모토 마사후미는 "미국의 보호주의적 무역 스탠스가 주요 시장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발표될 12월 미국의 무역지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무역 적자가 전망을 넘어서면 미국 고위 관리들의 달러 강세 반대 발언 가능성에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져 달러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0.3% 하락했던 유로/달러는 0.18% 내린 1.073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지난 2일 1.0829달러로 8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