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보험업의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기존 디지털그룹을 DT그룹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DT그룹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DT인프라 지원과 함께 디지털 제휴를 통한 신 채널 발굴 등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파일럿 도입하는 등의 디지털 중심의 업무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롯데손보는 이러한 고도화를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신(新)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제 구현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손보는 스타트업과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앞으로 롯데손해보험의 모든 의사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해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체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과정에서 보험업의 본질과 보험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완전한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세일즈 채널 구현을 완성해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전통 사업모델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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