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2일 세종대학교는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1 세계대학 평가에서 경영·경제 부문 국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5위, 올해 국내 4위에 이어 꾸준히 순위가 상승한 결과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 여건과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수입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경영경제대학의 경영학부와 경제학과는 세종대학교에서 국제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중요시하는 대표적인 학과들이다.
경영학부는 지난 2007년 국내 4번째로 세계 최고 권위의 AACSB(세계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2012년과 2017년에 재인증을 취득하며 3연속 인증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경영학부로 입학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IBBA(International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4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MBA 학위 취득을 위해 입학한다.
경제학과는 지난 2002년부터 학생들이 언제든지 교수와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는 E-Room 학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CPA와 관세사, 세무사 등의 자격증 취득 지원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 및 자기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경원 경영경제대 학장은 “이번 국내 3위는 경영학부와 경제학과가 해외 유수 대학 출신의 최우수 교수진 유치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도록 장려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머지않아 세계 100위에 진입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경영 및 경제 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HE 세계대학평가 등급은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