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어르신들이 도서관 도서들을 정리해 포장하고 있다. (금정구 제공)
부산 금정구민은 공립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집까지 배달받을 수 있다.
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도서관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인‘시니어 북 딜리버리’를 오는 27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정구청이나 금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금정구 공립 작은도서관(13개관)과 금정도서관 소장 30만여 권의 도서를 배달 신청 가능하다.
문 앞이나 무인택배함 등 장소를 지정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도서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범 운영되는 올해는 배송 어르신(65세 이상)들의 안전 및 배송지 파악을 위해 금정구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배송지역을 제한하여 운영하지만 앞으로 금정구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니어 북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방법 및 작은도서관 운영 관련 문의는 금정구 평생교육과 작은도서관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